아이폰으로 TV 보는 간단한 방법 // 흡사 DMB

DMB 가 없는 휴대폰을 누가 사냐고 말하던 1년 전의 신문 기사 내용이 생각이 나네요. 아이폰 출시 후, 휴대폰은 DMB 외에도 할 게 너무 많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그래도 간간히 아쉬운 게 TV 기능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이용해 TV 를 보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게 알려져 있는데요. 기존의 방법이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네요. 지금 시점(11/3)에 이용 가능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이폰으로 TV 를 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전용어플    2. 스트리밍서비스   3. 웹사이트

1. 전용어플

TV 를 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누가 뭐래도 전용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SBS 이나 YTN 등에서 유.무료로 서비스 중인 어플이 있는데요. 공식으로 지원하는 만큼 좋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리밍서비스

Moss, Ustream, FStream 등의 어플에 방송국의 MMS 주소를 등록하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웹사이트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웹사이트를 통해 TV 를 시청하는 방법인데요.

방송 주소를 직접 연결해주던 ev7.net 은 현재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방송국으로부터의 항의(?) 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 대안으로 나왔을 것 같은 것이 Trand TV 입니다.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이용해 http://tv.trand.net 으로 접속합니다.
방송국 리스트 중에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면 방송을 볼 수 있는데요. 기존에 스트리밍 주소를 모두 관리하여 바로 연결해주던 서비스와는 달리 trand.net 은 게이트웨이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채널을 터치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어떤 작업을 해야하는지를 팝업으로 보여준 후,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KBS24NEWS 는 인터넷24뉴스 를 클릭해야 한다고 안내가 나오네요.

  

KBS24NEWS 사이트로 이동된 후에는 팝업에서 안내받은 대로 인터넷24뉴스를 눌러야 방송이 나옵니다.
각각의 채널마다 저마다의 방식을 갖고 있으며, 때로는 로그인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mms 연동 방식에 비해서는 매우 불편하지만 그들 방법은 방송국에서의 조치에 따라 방송이 안나오기도 하고, 서비스가 문을 닫게되는 일도 생기므로 trand.net 에서는 이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매번 불편하게 사파리를 열어서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파리에서 tv.trand.net 에 접속한 상태라면 브라우저 하단의 + 버튼을 이용하여 [홈 화면에 추가] 를 해두면 아이콘으로 만들어 지므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아쉬운대로 이렇게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