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테더링은 이제 그만, iOS 4.3 의 핫스팟 사용하기.

iOS 4.3 버젼이 정식으로 배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배포되는 OS 에는 몇몇 눈길을 끄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핫스팟(Hotspot)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핫스팟 기능은 아이폰을 공유기로 변신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WI-FI , Bluetooth , USB 를 이용하여 아이폰을 무선 AP 로 설정하면 주변의 디바이스는 아이폰을 통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iPhone 4 의 경우 WI-FI, Bluetooth, USB 모두 지원하며, iPhone 3Gs 의 경우 Bluetooth 와 USB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핫스팟 기능은 기존의 테더링 기능과 유사한데요. ( 아이폰 테더링 - http://todd.tistory.com/172 )
핫스팟만의 장점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아이패드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도 물론 탈옥한 기기를 이용하여 블루투스 테더링 연결이 가능했습니다만, 핫스팟 기능은 탈옥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기존 소프트웨어들이 가진 배터리 소모나 연결 문제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둘째, 한 번에 5대의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테더링은 1:1 연결만 가능한데요. 핫스팟 기능은 한 번에 다섯대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어찌보면....
KT 의 에그나 SK 의 브릿지 상품 등은 바로 사양세로 보내버릴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개인용 핫스팟] 메뉴에서 핫스팟을 켜주시면 아이폰에서의 설정은 끝입니다.

이제 아이패드에서 연결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설정]-[Wi-Fi] 에서 제 아이폰 이름인 (TODD 의 iPhone) 을 선택합니다.

아이패드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폰을 보니 핫스팟으로 연결되었다는 표시가 나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