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마우스 분해, 청소

사용 중이던 마이티 마우스를 분해했습니다.
청소를 해도 할때 뿐이고 하루이틀 후면 또 헛도는(?) 휠 버튼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좌우측에 있는 버튼 사이로 이물질이 쌓이는 것도 보기 싫었고,
결정적으로는 좌측 버튼을 누른 채로 드래그를 할 때... 나는 꾹 누르고 있는데도 마우스는 뗏다 누른 듯한.. (더블클릭도 아니고 이게 뭐람) 액션이 취해지는 게 너무 빈번하게 발생을 해서 마우스를 분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진작 하지 않았던건.. 애플 마우스들은 분해하기 쉽게 만들어놓지를 않았다는점이죠...
마우스 윗 부분과 아랫부분에 맞닿아 있는 부분을 힘으로 벌려보겠다는 생각으로
송곳만큼 뾰족하고 긴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마우스 분해 후 청소를 하는거까지는 좋았는데...


요 부분을 벌리면 열립니다.

나 원...
마우스의 위,아래면은 본드로 붙여져 있던건가요..
우직우직 소리를 내면서 떼는 게 불안하더니만 다 분리하고보니 접착제 흔적이 군데군데 있군요..

접착제로 붙여져있었던 흔적들...

결국... 테두리를 감싸고 있던 부품은 끼우지 못하고 마우스는 너덜너덜하게 됐네요...  
청소를 했다는 것에 그냥 ... 만족..

매직마우스는.. 더 뜯기 어려워 보이는데...
이건 고장나지 말아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