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동화책 어플 ( 토이스토리, 잭과콩나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아이들에게 아이패드를 통해 색다른 학습을 시켜주고자 이런 저런 어플들을 검색해 봤습니다만, 정말 교육과 학습에 대한 자료만 있을 뿐, 교육적인 요소를 포함한 재밌는 어플은 마땅한 게 없네요. 딱히 저보고 개발하라고 해도 아이디가는 없습니다만...
눈길을 끄는 동화책 몇 권 소개합니다. 동화(童話) 가 아니라 동화(動話) 네요.

전자책 리더기가 하나 있었으면 했습니다. eBook 으로 된 파일이 참 많거든요. 단말기 하나에 여러 책을 넣고 언제든지 돌려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 뿐이 아니였습니다. 아이패드가 생긴 이후로 이쪽 분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네요. 인쇄업계에는 미안하지만, 출판이나 미디어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 가져온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처럼 말이죠. 그 내용을 뒷받침할만한 컨텐츠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용 동화책입니다.

아이패드를 컬러판 킨들로 정의하기엔 잠재된 능력이 너무 많습니다. (한 번도 써보지 못한 킨들이 좋지 않다고 단정 짓는건 아니고요) 세 가지 앱을 통해 정말 재밌는 동화책의 가능성을 보시기 바랍니다.


토이스토리 ( Toystory Read-Along )
http://itunes.apple.com/us/app/toy-story-read-along/id364376920?mt=8
1편은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기본 스토리를 자동과 수동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두 가지 게임과 색칠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들려주는 음성에 대한 스크립트를 색을 칠해주면서 안내해주는 기능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Alice for the iPad )
http://itunes.apple.com/us/app/alice-for-the-ipad/id354537426?mt=8 
유투브에서는 아이패드 동화로는 이 컨텐츠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고요.)
다른 어플과 마찬가지로 책장을 넘기면서 책을 볼 수 있고요. 몇몇 페이지에 있는 삽화는 아이패드의 센서를 이용해 상하좌우로 이동도 가능하게 하여 재미 요소를 더했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너무 일관된 이벤트라서 지루한 맛도 있고요.

잭과 콩나무 ( Jack and the Beanstalk Children's Interactive Storybook )
http://itunes.apple.com/us/app/jack-beanstalk-childrens-interactive/id364871348?mt=8
유료 앱입니다. 음성, 텍스트를 통해 책을 볼 수 있고요. 보여주고,숨기는 설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간간히 삽화를 터치할 경우 소리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거 찾으려고 모든 사물을 터치하게 되는데 좀 문제가 있네요. ㅎ)

 




물론 국내 어플도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외국 어플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ebook 시장도 아직 성장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동화책 컨텐츠 시장까지 활성화 되는 것은 아직 먼 얘기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