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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iPad

아이패드 트위터 공식 어플 리뷰

TODD 2010. 9. 2. 16:25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용 트위터 어플도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용 어플의 인기 순위 그대로 아이패드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트위터 공식 어플의 경우가 특히 그렇습니다. 대 반전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 아이패드에서는 상당해 우수한 것 같네요.

 Twitter (free)  - http://itunes.apple.com/us/app/twitter/id333903271?mt=8

Tweetie 를 전신으로 앱스토어에 등록된 후 인수된 지금은 Twitter 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단순한 UI 로 트위터 입문자들은 물론 많은 유저층을 확보한 어플인데요. 아이폰 버젼에서는 워낙 인기있는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많아서 '트위터 공식 어플' 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민한 아이패드 버젼일 수도 있겠고요.
아래는 트위터 앱 실행 화면입니다. 다른 아이패드 버젼의 트위터 어플과 비교할 때 넓은 화면을 충분히 활용한 UI 가 돋보입니다. 아래의 화면이 트위터 어플을 거의 다 봤다고 할 정도로 많은 기능들을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고요.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도 있고요. 다르게 말하면 이거 외에는 크게 볼 건 없습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수 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이패드 버젼이 나온 것은 그만큼 기존 프로그램에서 `for iPad` 라는 이름만 붙이는 것이 아닌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구성을 준비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능, 성능(성능까지는 잘 모르겠고), 구성, 편의성 등에 있어서 모두 만족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용 어플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UI, UX 에 있어서 방향을 제시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본 기능은 모든 프로그램이 공통적입니다. 좌측의 타임라인과 멘션, 메세지 등에서 트윗을 열람할 수 있으며 좌측 하단의 버튼을 이용하여 트윗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화면을 모두 사용하여 트윗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반해 Twitter 는 절반 정도만을 활용해 트윗을 보여주고, 남은 영역은 트윗의 상세보기 용도로 남겨두었습니다. 
<<  한 화면 가득히 트윗을 보여주는 것도 공간이 아까워 보이고 (Osfoora), 화면 한 가운데에 사각형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은 답답해 보이고 (Twittelator) ...  그러네요.. 저는.. >>




트윗을 클릭했을 때는 이렇게 상세화면이 우측에서 나타납니다. 트윗 화면과 상세화면의 사이즈는 영역을 swipe 하시면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고요.



트윗을 상세하게 보는 화면은 많은 기능들이 아이콘으로만 표현되어 있어 조금 불편한 감은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네 개 아이콘은 각각 Reply , Favorite , Retweet , 기타(번역, E-Mail, Copy Link) 기능이고요.
우측 하단의 두 개 아이콘은 전체화면 보기와 기타(사파리로 열기, Copy Link, Read Later) 기능입니다.
상단의 Copy Link 는 트윗에 대한 링크고요. 하단의 Copy Link 는 본문에 대한 링크네요.



트윗 글에서는 손가락 제스쳐가 두 가지 있는 것 같은데요. (정확히 확인이 안됐네요.. )
두 손가락으로 트윗을 벌리면 해당 트윗을 작성한 사람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아래 화면처럼요.
두 손가락으로 트윗을 아래로 주욱 swipe 하면 해당 트윗만 하이라이트 되면서 영역이 넓어지는데, 이건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모르겠네요.



트윗 작성은 우측 하단의 쓰기 버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진파일을 첨부할 수 있으며, 위치 태그와 URL 축약 기능이 제공됩니다.
트윗 작성 중에도 타임라인 확인 및 상세 열람이 가능한 것은 유용한 것 같습니다.



설정 메뉴는 타 프로그램에 비해 상당히 간결합니다. (별 거 없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계정 관리 기능이 있으며, Image Service, Video Service, Read Later 항목을 통해 트윗 관련 작업을 할 사이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록할 이미지의 품질 설정과, 긴 트윗 사용여부, 소리 사용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네요.  



트위터를 사용하다보면 타임라인에 갭이 생기는데요. 일부 어플은 이 갭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도 하죠. 트위터에서는 갭이 발생하는 지점에 자글자글~한 표시를 해주고 해당 부분을 클릭하면 빠진 부분만큼의 트윗을 로딩하게 됩니다. 없을 땐 몰랐는데, 있으니까 너무 편한 기능 중에 하나네요. (저는 Twitbird 에서 처음 발견했습니다.)



engaget 에 있는 리뷰 동영상을 링크 했습니다. 동영상으로도 한 번 보세요.


 

트위터는, URL 축약 서비스로 연명하는 서드 파티가 많음에도 t.co 도메인으로 직접 진행하더니,
푸쉬 알람도 현재 내부적으로 진행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모양입니다. 그 동안 boxcar 에 의존했었는데 이 마저도 필요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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