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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 핀테크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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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 핀테크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TODD 2016. 4. 16. 15:56

P2P 대출 서비스 간단 비교.


P2P 대출은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여유자금을 활용해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를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로 각 서비스간에 큰 맥락은 유사하나 세세한 서비스 방향이 조금씩 상이한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8percent (https://8percent.kr)





작년 초 금융원 창업 지원 센터 디캠프의 데모데이 우승을 한 기업입니다. 당시에는 법률상의 이유로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할 수 없다고 하여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었죠. 


초기에는 8percent 에서 심사한 개별 대출 상품에 투자를 함으로서 각각의 채권별로 관리를 하게 되는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자동 분산 투자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신뢰도 높은 채권을 시스템이 골라주고 개별 채권이 부도가 났을 때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의 목적이 주 일것입니다.)  


5만원 단위로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만,, 많은 수의 채권 상환 기간이 24개월/36개월 이어서 이자를 포함한 원금 전체를 회수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LENDIT (https://www.lendit.co.kr/)




렌딧은 처음부터 포트폴리오 투자만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100여개의 대출 상품을 그룹핑하여 회차별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게 되는데요. 렌딧의 대출 심사는 금융권 어디와 협력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자료 찾기가 쉽지는 않네요.

이 기업은 알토스벤처스에서 투자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이음, 비바리퍼블리카, 비트, 리모택시, 직방 등 유망 벤처기업을 잘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렌딧의 특징은 포트폴리오 단위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서 수시로 투자가 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투자자를 모집하는 기간에 총 대출금액 까지 투자금을 모집하는 형태인데요. 매 회 투자금 모집 기간을 단축하고 있는 데에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출자/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운영도 한 몫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이 포트폴리오는 상환기간이 18개월 입니다.





FUNDA (https://www.funda.kr/)





펀다는 8percent 와 LENDIT 과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개별 채권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고, 대출자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8percent 와 LENDIT 은 대출자의 아주 개략적인 정보만 알 수 있죠) 

또한, 대출 상환 기간이 매우 짧은 채권이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대출 기간이 2개월인 것도 있네요) 






P2P 대출의 보통 이자율이 10% 인 점을 생각하면,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사람이나 은행, 펀드의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2P 대출이 대출<->투자로서 안정기에 접어들면 핀테크의 또 다른 분야로의 접목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여유자금을 활용한 자동 투자, 보유 채권 및 신규 채권 비교 분석을 통한 전환 자동화 알고리즘도 가능할 것 같고... 대규모 부동산 사업에 개인 투자자를 모집하여 아파트나 상가 건축의 협동조합 형태의 설립도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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