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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잡기 증강현실 - iBug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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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잡기 증강현실 - iBugs

TODD 2011. 2. 16. 12:46

증강현실 이라는 단어는 이제 생소하지 않습니다. 작년 한 해를 돌아봤을 때 많이 사용된 단어 TOP n 에도 뽑힐 수 있을만큼 화제가 되기도 한 기술인데요. 증강현실을 이용한 어플이 인기가 좋은 것은 어플 내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닌 실 생활에서도 쓰임새가 많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하는 iBugs 는 증강현실 개념을 게임 요소로 활용한 곤충 채집 어플입니다.



메인 화면 구성입니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메뉴 구성이 인상적이네요. 메뉴만 봐도 이해할 수 있듯 증강현실의 개념을 이용하여 날아다니는 곤충과 해충을 잡고 공유하는 일종의 게임입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은 제가 붙인 것이 아니라 어플이 안내해주고 있네요.


아래는 유투브에 올라온 게임 동영상 입니다.



iBugs 는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를 이동하여 화면에 비춰지는 곤충을 잡으면 됩니다. 잠자리채로 낚 듯 제스쳐를 취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단, 화면에 보인다고 다 잡히는 것은 아니고요. 중앙에 있는 노란 사각형 안에 곤충이 들어오고, Swing 아이콘이 떴을 때 잡을 수 있습니다.

조카 녀석에게 한 번 쥐어줬더니 온 방을 휘젓고 다니면서 곤충 채집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화면만 보고 뛰어 다니다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른들에게도 그렇지만 아이에게도 증강현실이라는 개념은 무척이나 재밌는 요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한 번에 두 마리를 잡으면 어떻게 되나 했더니 한 마리씩 보여주네요. 채집함에 보관하거나 놔줄 수 있습니다.
( 힘들게 잡은걸 왜 놔주나요... 이 기능은 왜 있는거지? ㅋㅋ )

곤충을 잡을 때 얻는 포인트는 나중에 도구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자리채와는 비교도 안될 좋은 도구가 많아요.
 



곤충지도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현재 위치를 GPS 로 조회한 후 주변에 곤충집중지역을 표시해줍니다. 아이디어 괜찮은 것 같네요. ㅎㅎㅎ



열심히 잠자리채 휘두르고 다녔더니 곤충 13마리, 해충 1마리를 잡았네요. 곤충 박스와 해충 박스는 각각 여러 페이지로 나뉘어서 곤충이 보관됩니다.



저는 깃동잠자리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곤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해당 곤충을 터치하면 상세한 내용을 보는 기능이 있었네요. 설명을 읽어봐도 깃동잠자리, 난쟁이 잠자리 모두 생소한 이름이군요. 단순히 곤충을 잡는 게임 요소외에도 채집한 곤충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교육용으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욕심이 생깁니다.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중독성까지는 아니여도 그냥 계속 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내 이웃' 메뉴로 들어가면 커뮤니티와 전체랭킹을 보는 기능도 있는데요.
ibugs 를 하는 분들의 리스트와 게임 랭킹을 볼 수 있습니다. 곤충 13마리 잡고 들어가봤는데... 전체 랭킹은 무섭군요..

이웃요청 기능으로 다른 사용자와 이웃을 맺고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볼 때 다르고 저녁에 볼 때 다른걸로 봐서는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듯 싶군요.
이웃으로 맺어지면 곤충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저돋 도대체 장수풍뎅이가 안잡히는 데 선물해주실 분 없나요...

 


커뮤니티에서 다른 분의 채집함을 구경할 수 있는 '방문' 기능이 있는데, 포인트가 높은 계정으로 방문해도 더 많은 곤충은 보기 힘드네요. 차차 곤충의 종류도 업데이트 되리라 생각합니다. 


곧 오픈할 쿠폰 서비스가 있는 모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개되지 않았지만 포인트를 구매하여 선물하는 기능 등이 포함되지 않을까요. 선물 받은 사람이 좋은 채집 도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말이죠...



ibugs 에 대한 도움말은 http://www.ibugslife.com/ 사이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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