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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iPhone

감성적인 아이폰 알람 어플 - 라디오알람 // 한시적 할인

TODD 2010. 11. 25. 06:23

아침마다 아이폰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는 원인을 찾던 중 알람으로 사용된 소리가 몇 차례 반복되면 귀에 익어서 알람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 소리로 알람을 등록해놓는 것 뿐이였는데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어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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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에 기상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알람을 맞춰놓아도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점인데요. 아이폰에 저장된 벨소리를 이용해 알람을 맞춰놓으면 하루 이틀은 효과가 있지만 며칠 지나니 꿈 속에서 그 음악이 나올 뿐 도무지 잘 일어나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은 요일별로 다른 알람음을 설정해놓는 것이였습니다. 덕분에 등록된 알람이 월,화,수,목,금 다섯개나 되는데요. (이 작업도 일거리더군요. 주기적으로 새로운 벨소리를 다운받아야 하고... 다행인건 벨소리를 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거겠고요. )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굉장히 많은 채널을 가진 라디오(Winamp 로 유명한 Nullsoft 의 SHOUTcast 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플에 알람기능이 더해져 제가 딱 원하던 어플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어플의 개념은 알람에서 시작됐지만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면 간단하게만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많은 기능들이 한 화면에 녹아있어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기도 하지만, 몇 번 사용해보니 화면 전환이 필요 없어서 오히려 편하기도 하네요.
(저는 처음에 어딜 눌러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기도 했는데요. 각 버튼별 기능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굳이 알람이 아니여도 SHOUTcast 의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듯합니다.


알람은 설정메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요일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고, 스누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알람이 종료돼도 일정 시간 후 다시 울리는), 알람 기본음 외에도 설정해둔 라디오 채널이나 저장된 MP3, 음성파일을 이용해서도 알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맞는 기능은 볼륨 기능인데요. 너무 뻔한 기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의 기본 알림 어플은 설정된 사운드 볼륨으로 나오기 때문에, 게임하다 줄여놓은 볼륨 설정으로 인해 다음 날 알림이 울리지 않는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알람 및 라디오 기능에서는 국가나 SHOUTcast 라디오 채널 등을 이용하여 라디오 채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저는 Newage 장르의 음악을 주로 듣는데요. Newage 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너무 장점만 열거하고 있었는데요. 이 어플의 단점은 라디오 알람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내 공중파 라디오는 청취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공중파 채널을 이용하고 싶다면 라디오 한국이라는 별도의 어플을 이용하셔야만 가능합니다.



라디오 알람은 취침 타이머 기능이 있는데요. 설정해둔 시간동안 라디오가 나오게 됩니다.
자기 전에 라디오를 틀어놓는 다는 것은 저는 잘 안하게 되던데, 라디오 켜놓고 누웠다가 아침까지 듣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일 듯 싶네요.


아래는 설정 화면입니다. WI-FI 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옵션이 별도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라디오 청취에 인터넷 사용량이 얼마나 되면 WI-FI 에서만 듣는 옵션이 있는건가 하고 궁금해 하다가 실험을 해봤는데요.
채널별로 음질도 다르고, 제 환경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겠지만 테스트 결과 60분 청취하는 데 90MB 정도의 데이터를 수신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요. 추후 버젼이 업데이트를 통해 내가 원하는 수준의 음질로 컨버팅된 내용을 청취할 수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로는 취침 알람 설정 시 배터리 사용량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알람음이 울리기 7시간 전에 설정을 해두고 알람음이 울리기 까지 사용한 배터리는 30% 였습니다. 라디오 알람이 아니였어도 10% 정도는 소비했을테니 이 어플 하나가 시간당 1.5% 정도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Phone 3Gs, iOS 4.2.1 기준)
알람 어플의 배터리 사용량은 다른 어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면 주기를 측정하는 sleep cycle 등도 배터리 많이 먹기로 유명하죠.


아무튼 저는 라디오 알람 덕에 매번 벨소리 파일을 구해서 각기 다른 셋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줄었습니다.
이제 정상인(?)처럼 알람 듣고 일어나는 일만 남았네요.. (일단 오늘 아침엔 성공했습니다.)


추가.
국내 공중파 라디오는 저작권 문제만 해결이 되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개발사의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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