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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아이패드 RSS 리더 - The Early Edition

TODD 2010. 11. 4. 21:50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데 주로 활용되는 어플 중에 Flipboard 가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글을 잡지 형식으로 보여주는 어플로 인기를 끌고 있죠. 오늘 이와 유사한 스타일을 가진 RSS 리더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RSS Feed 를 모아서 신문 형식으로 엮어주고 있네요. 섹션별로 묶어주고 있는 부분도 아주 큰 장점인 듯 !!

아이패드용 RSS 리더 어플은 무수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제 판단을 기준으로) MobileRSS HD, Feeddler RSS Reader, Reeder for iPad 등이 있죠. 저는 아이폰에서는 MobileRSS 무료 버젼을 사용합니다. 기능중심으로 굉장히 알찬 어플인데 무료로 공개된 버젼이 있어서 너무 감사히 쓰고 있죠. 
아이패드에서는 Reeder for iPad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도 있고요. 
Reeder 는 아이패드의 기본 어플로 포함이 된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이패드의 하드웨어를 잘 활용하고, UX 에 많은 고민을 한 것이 눈에 보이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음.. Reeder 를 소개하는 포스트가 되어가는 느낌이군요)



The Early Edition ($4.99)

The Early Edition 의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많은 종류의 RSS 를 신문을 구독하듯 열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각 포스트들의 등록일 기준으로 정렬이 되어 최신 포스트가 앞 페이지에 노출되게 되어 있습니다.
신문을 넘기듯 왼쪽으로 닦아내는 스와이프 제스쳐를 통해 다음 페이지로 갈 수 있으며, 화면 하단의 스크롤바를 이용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컨텐츠 내용에 따라 화면 구성을 달리하는 Flipboard 와는 달리 The Early Edition 은 각 페이지별로 포스트 배열 방식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첫 번쨰 페이지의 스크린샷입니다. 

 



개별 블로그 피드를 등록해서 보는 방법이 있고, 구글 리더의 계정을 연동하여 구글에 등록된 블로그 정보를 모두 동기화 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구글 리더는 여러 RSS 피드들을 등록하여 하나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각각의 RSS 를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구글 리더에만 등록해두시면 The Early Edition 이나 Reeder 를 자유롭게 옮겨다닐 수 있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Feeds 버튼을 눌러 특정 피드만 선택하면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한 글만 볼 수 있습니다. TODD 를 선택했다면 TODD 블로그의 RSS 를 이용하여 표현해줍니다. << 좋네요 아주. >> 



Feeds 메뉴를 통해  개별 피드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여러 피드를 섹션으로 묶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Technology 섹션을 만들어 IT 블로그들을 모아두면 해당 피드들만 추려서 보여지게 됩니다. 한 피드가 여러 섹션에 포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스트 하나를 열람한 화면입니다. (본문 페이지는 Reeder 가 약간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한 번 동기화가 된 피드들은 인터넷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 유용한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종종 있죠 >>



View Original 버튼을 누르면 해당 포스트의 실제 웹 페이지가 열립니다. 바로 뷰 전환이 가능한 점은 아주 유용하네요.



포스트 내용은 Twitter, Facebook, Instapaper 등으로 쉽게 전달이 가능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표현하지 않도록 해주는 설정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도 두 세개 외에는 없어도 되는데..  




The Early Edition 의 단점은 두 가지인데요.
아쉬움이 남는 단점 하나는 피드가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동기화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새 포스트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각 블로그별로 최대로 가져올 수 있는 포스트를 모두 읽고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로딩된 포스트가 500개가 넘네요. 
또 다른 단점은 좀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인데요.
구글 리더의 훌륭한 기능 중 하나인 [읽음표시] 기능이 이 어플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포스트를 읽어도 읽음 처리가 되지 않고, 구글 리더에서 읽음 처리 해둔 포스트도 이 어플에서는 제외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Reeder 어플이 구글 리더와 완벽하게 동기화가 되고 있는 점이 부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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